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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, 시간을 품다
제125회 수원최초의 사립학교 아담스기념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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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길이 5.7킬로미터, 면적 1.2제곱킬로 미터에 달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 화성.
팔달문 등 4대문을 위시해 여전히 수 십개의 주요 시설물이 보존돼있는 조선 정조대의 역작입니다.
그 중 화성 북쪽의 수문 화홍문 가까운 곳엔 수원 근대교육의 산역사가 남아있죠.

지금은 중학교와 상업고, 공업고로 확대된 옛 삼일학교. 교정 가운데로, 개화기시절의 교사였던 아담스기념관이 있습니다.
교회 예배당을 벗어나 처음으로 학교 건물이 지어진 건 개교 17년만인 1923년.
당시 수원지역 교회들을 관리하던 노블목사가 미국 아담스교회의 후원을 받아 신축하게 된 첫 교사,
기념관 이름이 탄생한 배경이죠.
교회 건물을 겨우 빌려 수 십 명의 아이들을 가르치던 시절,
생면부지 이방인들의 도움으로 아담스기념관이 건립되면서 삼일학교는 수 백 명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.
일제강점기, 교육 구국에 매진했던 삼일학교 설립자들의 염원은 그렇게 이뤄졌고 그 뜻을 이어 100여 년의 역사를 쌓아가고 있습니다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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